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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 어쩌나”…완전자본잠식 한창, 상폐 기로 [이런국장 저런주식]

코스피 상장사 한창, 완전자본잠식

최대주주는 해외 사모펀드 '타이탄'

상폐 위기…소액주주 1만 7458명





코스피 상장사 한창(005110)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미 지난해부터 장기간 거래 정지가 지속된 상황에서 실적 개선 없이는 상장폐지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창의 지난해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은 -81.6%로 완전자본잠식(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한창의 완전자본잠식과 관련해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까지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코스피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창은 이미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지난해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해 9월 기준 한창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1만 7458명으로 집계됐다. 한창이 상장 폐지될 경우 장기간 거래 정지 기간을 버텨왔던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한창의 최대주주는 미국 하와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F) 운용사 타이탄에쿼티다. 타이탄에쿼티는 2023년 90억 원을 투자해 한창 지분 14.91%를 확보해 한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타이탄에쿼티는 2021년 6월 설립된 PEF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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