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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I 비서가 '카톡 선물·야놀자 예약' 대신해 준다

국내 출시된 오퍼레이터에 옵션으로 탑재

계정 로그인·결제 수단 등은 수동으로 입력

향후 제휴 맺는 국내 기업 더 늘어날 전망

오픈AI. 연합뉴스




오픈AI의 인공지능(AI) 비서 ‘오퍼레이터’에서 카카오(035720)톡 선물하기와 야놀자의 예약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1일 국내 출시한 오퍼레이터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야놀자 예약(숙소·항공·티켓)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퍼레이터는 지난 달 23일(현지 시간) 오픈AI가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선보인 이른바 AI 비서로, 이용자가 휴가 계획·여행 예약·온라인 쇼핑 등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해준다. 현재는 월 구독료가 200달러(약 29만 원)인 ‘챗GPT 프로’를 사용하는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오퍼레이터에 “폴로 목도리를 구매해주세요”라고 명령어를 입력하면 AI 비서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접속해 적합한 상품을 검색한 후 이용자에게 구매를 제안한다. 또한 “서울 강남에서 24일 비즈니스 호텔 예약을 해주세요”라고 원하는 지역과 날짜 등을 입력하면 오퍼레이터가 조건에 맞는 호텔을 잡아준다. 다만 민감한 정보인 카카오톡·야놀자 계정 로그인과 결제 수단 등은 이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한다.

오픈AI가 오퍼레이터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카카오와 야놀자에 제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달 미국에서 오퍼레이터를 선보일 때도 쇼핑(이베이 등), 택시(우버), 스텁허브(티켓예매) 등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향후 제휴를 맺는 국내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국내 서비스를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플랫폼에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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