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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방송교향악단 10년 만에 내한…‘레이 첸’과 브람스 선보인다

창단 102년 맞는 '독일 정통 사운드' 오케스트라

명 지휘자 유롭스키와 인플루언서 바이올리니스트와 조화

전 곡 브람스로…5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해 창단 102년을 맞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10년 만에 내한해 브람스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레이 첸과의 협연을 통해 정통 독일 사운드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5월2일과 3일 각각 세종예술의전당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24일 빈체로가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변주가 돋보이는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장대한 ‘바이올린 협주곡’, 정교한 형식미가 일품인 ‘교향곡 1번’ 등 브람스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2023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은 20세기 독일의 역사를 함께 하며 ‘독일 사운드’를 구축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휘자로 나서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는 2017년부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1972년 모스크바 출생인 그는 런던 필하모닉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영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 사령관 기사 작위를 받았다.

대만계 호주 출신인 레이 첸은 뛰어난 음악성뿐만 아니라 활발한 온라인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젊은 연주자로 꼽힌다. 그는 예후딘 메뉴힌 콩쿠르(2008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2009)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런던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한 음반이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BBC, 노벨상 콘서트 등 주요 미디어 행사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소니전자·라이엇 게임즈 등과도 협력하면서 인지도를 높여 왔다. 그는 일본음악재단에서 대여한 1714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돌핀’을 연주한다.



빈체로는 “명 지휘자가 이끄는 정통의 교향악단과 개성 넘치는 협연자 등의 신선한 조합이 한국 관객에게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2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시작되며 26일 오후 2시부터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5월 3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공연과 6월 1일 야쿠프 흐루샤&밤베르크 심포니의 공연의 패키지권도 판매한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12월15일 열리는 ‘빈체로 30주년 기념 음악회’ 초대권을 제공한다. 이는 김선욱, 크라라 주미 강, 조성진 등이 함께 하는 전석 초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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