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옴니 레이어드’의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7배 이상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옴니 레이어드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옴니’와 ‘겹치다’라는 뜻의 ‘레이어드’가 결합된 신조어다. 기존 레이어드 스타일을 패션 전반으로 확장한 트렌드로 바지 위에 치마를 겹쳐 입는 것을 포함해 상·하의, 잡화 등 다양한 요소를 겹겹이 쌓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에 활용도가 높은 레이어드 상의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레이어드 셔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셔츠, 티셔츠 등과 레이어드할 수 있는 ‘뷔스티에’ 거래액은 31% 늘었다. 겹겹이 쌓인 디자인으로 카디건 등과 입을 때 멋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프릴 레이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배 이상 폭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레이어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봄철 실용적이기도 해 당분간 1030 여성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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