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추홀도서관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명칭은 ‘인천도서관’으로 개정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미추홀도서관은 인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1922년 중구에 ‘시립도서관'으로 처음 개관해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명칭 개정 관련 시민 의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인식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내 공공 및 작은도서관 11개소에서는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미추홀구 이름은 2018년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면서 일부 시민의 혼란이 발생하는 등 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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