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고객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하여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만큼 보행 중 자동차와 사고 발생 시 자동차가 가입한 보험으로 기본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행자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은 차감하여 지급 받는다. 이때 관련 특약을 가입한 경우, 본인 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서 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해 일부 보전받을 수 있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를 하더라도 향후 차량 매매 시 판매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 부분 보전하는 것. 다만 실제 시세하락 손해를 확인 또는 예상하여 지급하는 것이 아닌,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됨에 유의해야 한다. 사고로 고객 본인 차량의 직접적인 수리비용이 차량 가액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차량 연식에 따라 수리비의 10~20%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자동차와 관련한 고객의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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