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가 파트너사들과 공동 기술 개발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에서 ‘제3회 2025년 코웨이 파트너사 동반성장 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상호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코웨이가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희 코웨이 구매실장과 108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ESG경영 및 구매윤리 강화 교육과 대내외 경영 환경 공유, 구매 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비해 제조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코웨이와 파트너사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세미나 운영하고 공동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데 뜻을 모았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0억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으로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ESG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파트너사 혁신대회 개최 및 시상 △파트너사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방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창희 코웨이 구매실장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코웨이와 함께 힘을 모아주신 파트너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선정됐던 이남우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주주총회소집공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후보자를 추천했던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가 사임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앞서 코웨이는 이 후보자의 겸직이 사외이사 결격 사유라며 선임안을 반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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