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크레딧 투자 전략을 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우체국예금)은 ‘2025년도 우체국예금 국내 PEF 크레딧전략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를 26일 내고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마감 기한은 내달 12일이다.
우본은 2~3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1500억 원을 출자한다.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후에는 대출채권(Bond),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크레딧 전략에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우본은 3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곳을 대상으로 정성평가(PT)를 실시한다. PT는 4월 중 이뤄지며 최종 발표도 같은 달 진행된다.
한편 우본은 지난해 메자닌전략 GP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세 곳을 선정해 총 1500억 원을 출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