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오토랜드 광주가 지난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대·중소기업 100개사 대표들이 모은 가운데 진행됐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대·중소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다.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이 공동의 상생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협력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과제에 대한 컨설팅 △지게차 안전장치를 지원하는 안전보건물품지원 △안전보건 세미나 등 활동을 펼쳐 협력업체의 사업장 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과제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업체를 1대1로 매칭하는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위험성평가 중심 자기규율예방체계 구축과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안전보건물품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업체에게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지게차용 스마트 안전 장치를 지원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스마트 안전 장치는 충돌 방지를 위해 안전 라인에 빛을 비추거나 음성으로 위험을 알리는 기기다. 안전보건 세미나는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안전 동향, 중대재해처벌법, 위험성 평가 체계 등 협력업체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안건들에 대한 강연과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협력업체 간의 상생은 안전한 생산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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