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25년도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증서수여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희망다솜 23기 신입생 20명 등 약 8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으로서 책임을 낭독하고 희망다솜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구글 근무 후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희망다솜 4기 졸업생이 멘토로 나서 자립 과정의 어려움과 자립생활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하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새내기 대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또한 독서를 통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마다 교보문고 도서지원금을 지원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 커뮤니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희망다솜 장학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480명으로, 이 중 380여 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60여억 원에 이른다.
교보교육재단은 보호종료를 앞둔 장학생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외에도 사회교육,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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