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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리도 관세 vs.·中 테크주 주가부양 기대감… 미중 자원 패권 경쟁에 글로벌 투자환경 안개 속[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구리 관세 부과로 선물가격 5% 급등…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한 수요 최대 100만톤 증가 전망

中 딥시크發 AI 경쟁력 견인에 홍콩 증시 주목… 강구통 액수 40%까지 확대 예상

유럽 독자 안보체제 구축에 英·獨 방위비 확대… 5000억 유로 투자 필요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美中 자원패권 전쟁,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진실 [AI PRISM x D•LOG]


글로벌 투자 환경이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변동으로 안개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와 군수산업 성장에 필수인 구리에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자원 확보를 위해 총력으로 나선 모양새다. 발표 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73달러로 전일 대비 5% 급등했다.

중국은 4300조 원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에 나선다. 내수 부양 목적이다. 유럽은 ‘미국 없는 안보’를 준비 중이다. 영국은 방위비를 GDP 대비 2.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주식-채권 상관 관계 정상화와 AI 산업 성장이 자본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AI·군수 산업 성장에 구리 수요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구리에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구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군수 장비에 핵심 광물로 쓰인다. 글로벌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 발달로 구리 수요가 2030년까지 최대 100만 톤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구리 수입 의존도는 1995년 10%에서 지금은 50%까지 증가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AI에서의 구리 수요를 고려하면 미국 내 구리는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한 대당 들어가는 구리는 평균 83kg으로 내연기관차(21.8kg)보다 약 4배 가량 많아 친환경 전환에 따른 수요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테크주 랠리 가속화

중국 증시가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신규 추론 모델(R1) 공개를 전후로 반등세를 보였다. 테크주 중심의 반등 배경에는 정부의 정책적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깔렸다는 해석이다. 3월 초 예정된 양회에서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4%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전종규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의 빅 사이클은 3~6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증시에서 강구통으로 들어오는 본토 자금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32%를 돌파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격화해도 내수 중심 테크주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듯하다.

■ 유럽의 자강 움직임 본격화

유럽이 독자 안보 체제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국방비 지출 규모를 GDP 대비 2.3%에서 2027년 2.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가 지출은 연간 134억 파운드(약 24조 원)에 달한다. 자국의 군사력 강화와 유럽 내 안보 자립을 위해 향후 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독일의 기독민주당(CDU)과 집권 사회민주당(SPD)이 함께 2000억 유로(약 301조 원) 규모의 긴급 방위비 편성을 논의한다.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10년간 5000억 유로(약 750조 원)의 방위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방위비 증액은 유럽 방위산업 전반에 새로운 투자 기회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AI붐에 수요 급증하는데 50% 수입 의존…‘저가 공세’ 中 겨냥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구리에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미국의 구리 수입 의존도는 1995년 10%에서 최근 50% 수준까지 늘었다. 2035년에는 66%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은 “가공되지 않은 구리와 농축물, 합금 등 구리 파생 제품의 수입도 모두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구리 제련·정제 능력의 97%를 독점한 중국에 대한 견제로 해석된다.

2. 中 특별국채 4300조 발행 추진…獨도 재정준칙 완화 ‘돈풀기’

- 핵심 요약: 중국이 3조 위안(약 4300조 원)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도 유럽 내에서 유독 엄격한 재정준칙인 ‘부채 브레이크’를 완화한다. 국채 발행 규모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발 경제·안보 파고에 대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3. 美 ‘안보우산’ 제공 않고 우크라 광물 확보…희토류 등 대량 생산까지는 시간 걸릴 듯

- 핵심 요약: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타결 수순을 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28일 광물 협정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광물의 5%가 매장돼 있으며 티타늄(세계 6위), 철(10위), 우라늄(10위) 등 주요 광물 매장량이 많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테크주 랠리 이제 시작…홍콩 증시 주목을

- 핵심 요약: 중국 증시가 딥시크의 AI 모델 공개 이후 강력한 투자 테마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주가 부양 기대감이 시장에 그대로 보여진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초 이후 1억 2085만 달러(약 1728억 원)을 순매수했다.

5. ‘미국 없는 안보’ 채비하는 유럽…英·獨, 방위비 확대 시동

- 핵심 요약: 유럽 주요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러 행보에 맞춰 독자적 방위 역량 강화에 나섰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국방비를 GDP 대비 2.3%에서 2027년 2.5%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도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따라가지 말고 독자적인 대(對)중국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 [투자의 창] 향후 10년 간 자본 시장 흐름

- 핵심 요약: 주식-채권 상관관계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양의 상관관계에서 국내외 경제 안정화와 함께 변화된다. 둘의 관계는 전통적인 음의 상관관계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탈세계화 흐름이 강해지고 중국의 장기적 경기둔화가 예상된다. AI는 내연기관과 컴퓨터처럼 생산성과 수익성 혁명을 불러올 전망이다.

[키워드 TOP 5]

구리 관세, 중국 테크주, 홍콩 증시, 유럽 방위산업, 우크라이나 광물,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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