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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기계부문, 출산 가정에 육아 지원금 1000만 원

김동선 “직원 어려움 회사가 같이 헤쳐갈 것”

김동선(왼쪽 두 번째) 한화그룹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1월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 기계 부문 4개사(한화로보틱스·한화모멘텀·한화비전(489790)·한화세미텍)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고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한화그룹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유통‧서비스 부문 직원들의 호평이 잇따르자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월 한 달 간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병원 검진과 육아 도우미 비용 등에 지원금을 사용한 남민우 호텔앤드리조트 대리는 “출산 직후 여러모로 지출이 잦아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전폭적 지원으로 일과 육아를 잘 병행하고 있다”며 “일회성 축하가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김 부사장이 주니어 직원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김 부사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유통‧서비스 부문에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 직원들을 만나 지원의 효과를 직접 확인한 뒤에는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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