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파 리프팅 장비 ‘슈링크’를 비롯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인 ‘클래시스’는 전일 1만 1100 원 상승한 6만 9100 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상인증권은 클래시의 올해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종전 6만 원에서 7만 20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슈링크 장비의 수출이 남미, 아시아 중심으로 고성장 중”이라며 “여기에 신제품 볼뉴머(단극성 고주파(RF)로 콜라겐을 채우는 역할) 장비가 2024년에 미국, 태국, 브라질, 대만·호주에 출시됐고 2025년에 유럽, 2026년에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모품 매출 증가의 빠른 속도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진출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레이저 기기 전문업체 ‘레이저옵텍’은 전일 대비 29.96% 오른 9500 원을 기록했다. 레이저옵텍의 자사 레이저 기기인 ‘피콜로프리미엄’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대만 진출에 이어 이번 PMDA 승인으로 주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정식 허가를 모두 획득하게 됐다. 해당 기기는 피부 재생, 흉터 치료, 색소 병변 치료 등에 사용된다.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린 ‘에이피알’은 전일 대비 11.1% 오른 6만 1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은 이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총 22종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를 유럽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영국·스페인 등 유럽 현지에 제품을 공급해온 에이피알은 올해 동유럽과 북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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