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물류 자동화 계열사 현대무벡스(319400)는 다음 달 4∼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시회다. 타이어 제조사는 물론 소재, 생산설비, 원자재 등 글로벌 유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55개국 24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현대무벡스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 제조 공정에 특화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고 글로벌 고객 기업들을 면담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국내 유력 타이어 기업의 국내외 생산기지 공정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자동입출고시스템(AS&RS), 갠트리로봇(피킹·이송), 천정궤도형 이송(EMS), 무인이송로봇(AGV) 등 핵심 장비와 설비를 고도화했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타이어 기업의 제조 현장에도 솔루션을 제공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늘리고 다양한 고객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광범위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시장 확장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