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 1247억 원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2023년 연 매출 2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서울우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서울우유의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더욱 커졌다.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IT 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고 비용 절감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 전략도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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