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컷 탈락 단골 맞아?…2년차에 깜짝 우승

◆하이스미스, PGA 코그니전트 정상

꼴찌로 컷 통과…상금 165만弗

33개 대회에서 번 돈보다 많아

4라운드 18번 홀 어프로치 샷을 하는 왼손 골퍼 조 하이스미스. AP연합뉴스




‘컷 탈락 단골’ 조 하이스미스(미국)가 턱걸이로 컷 탈락을 피한 뒤 첫 우승까지 내달렸다.

하이스미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타 차 우승.

우승 상금은 165만 6000달러다. 투어 데뷔 후 이전 33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누적 상금 145만 8000달러보다도 많다. 하이스미스는 이번 우승으로 2년 투어 카드 보장과 마스터스 출전권 등 보너스도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이 123위에서 10위로 뛰었고 올해 남은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도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데뷔한 하이스미스는 이번 전까지 33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8번이나 컷 탈락했다. 데뷔 첫해 페덱스컵 167위로 투어 카드를 잃을 뻔했지만 가을 시리즈를 통해 랭킹을 끌어올려 겨우 올해도 PGA 투어에 남았다.

올 시즌도 5개 대회 중 세 번을 컷 탈락한 하이스미스였고 이번 대회 역시 컷 탈락할 뻔했지만 커트라인에 딱 걸린 성적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러고는 3·4라운드 연속으로 64타를 치는 기적을 선보이며 짜릿한 우승에 다다른 것이다. 2라운드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못 넣었다면 컷 탈락이었을 하이스미스는 “그 퍼트를 앞두고 ‘또 컷 탈락할 거냐’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고 돌아봤다.

3·4라운드 14언더파 128타는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 3·4라운드 최소타이고 19언더파 265타도 이곳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하이스미스는 또 컷을 꼴찌로 통과하고도 우승한 9년 만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첫날 ‘꿈의 59타’를 쳤던 제이크 냅(미국)은 1타를 잃어 15언더파 공동 6위에 만족했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도 6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