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롯데백화점이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수상한 타임빌라스는 롯데의 새로운 미래형 쇼핑몰 브랜드다. 시간을 의미하는 ‘Time’에 다양한 공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확장성을 아이덴티티 디자인 컨셉에 반영해 시간과 공간의 기본 단위인 점에서 출발해 선이 되고 또 면으로 끊임없이 공간이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타임빌라스는 수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송도, 수성 등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며 군산, 수완, 동부산 등 기존 점포는 증축 및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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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마켓의 새로운 이름이다.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를 합성해 ‘롯데백화점 식료품점’ 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레피세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마켓의 기본 속성인 생동감과 활기를 바탕으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컨텐츠를 제공한다. 레피세리 브랜드 디자인은 2023년 인천점에 신규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가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의 스토리와 전략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고객 관점의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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