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010950))은 위험 관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도입한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PSORMS)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고장을 스마트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imoms)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S-imoms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PSORMS 1단계는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의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 단계별 잠재 위험요소와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직업 위험성 평가(JSA) 모듈로 구성돼 있어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JSA 모듈에는 2800여 건의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해졌다. 에쓰오일은 향후 PSORMS의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 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