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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차기 대표에 윤호영 최종 추천…'5연임' 성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윤호영(54) 카카오뱅크 대표가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사실상 ‘5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4일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에서 윤 대표가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윤 후보자는 1인 태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 중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경영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6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일은 이달 28일이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선임이 확정되면 윤 대표는 2016년부터 5연임에 성공, 10년 동안 지휘봉을 잡게 된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 기획조정실과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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