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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 경쟁력 강화 위한 개발사업 확대

국토교통부가 지방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개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국토부는 4일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는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규제 완화와 함께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속초선과 중부내륙선 등 고속철도망 사업 추진에 맞춰 역세권·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 중심으로 3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최대 2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광지원과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한다. 선정 규모는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7곳으로 크게 확대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선도지구는 29개, 지역수요맞춤 사업은 166개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컨설팅과 현장심사, 최종평가 등을 거쳐 7월 초 최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별 다채롭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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