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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제임스, NBA ‘최초’ 기록 또 썼다

정규리그+PO 합계 5만 득점 돌파

“이렇게 많은 득점은 축복 받은 일”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40·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커리어에 금자탑을 추가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해 NBA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된 것이다.

제임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려 레이커스의 136대115 승리를 이끌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올 시즌 2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4만 1871점, 플레이오프에서 8162점을 올려 총 5만33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40세가 된 그는 이후 나선 28경기에서 평균 26.4점, 8.2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활약을 뽐내고 있다.

이날 활약으로 5만 득점을 돌파한 제임스는 “정말 많은 점수다. 제 커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리그에서 그렇게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다. 무척 특별하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칼 말론(당시 유타 재즈)의 37세였다.

뉴올리언스를 누르고 7연승을 내달린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2위(39승 21패)에 올랐다. 뉴올리언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17승 45패)다. 3점 슛 6개 등 30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린 루카 돈치치가 제임스와 승리를 견인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7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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