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바이런 넬슨, ‘K-푸드·K-컬처’ 알린다

내달 1일 美 텍사스주 매키니서 개막

CJ그룹관 운영으로 한국 문화 소개해

브릿지키즈 프로그램과 기부도 진행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선수와 팬들이 K-푸드를 경험하고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CJ그룹

CJ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K-푸드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린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된다.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99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78만 2000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주최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HOUSE OF CJ’에서는 비비고 미니 컨세션, 올리브영의 파우더 룸, CJ ENM의 음악 콘텐츠, ScreenX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컨세션에서는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비비고의 대표 제품인 만두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선수들을 위한 플레이어스 다이닝도 진행된다. 올해는 CJ의 또 다른 브랜드인 TLJ(뚜레쥬르) 컨세션을 통해 대회장을 찾은 골프 팬들에게 K-베이커리와 카페 문화도 소개할 예정이다.

CJ그룹은 더 CJ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CJ그룹은 2017년부터 브릿지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 대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꿈지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 대회 기간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를 적립해 ‘Momentous Institute’에 기부한다. 지난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총 7만 6000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가 지난해 더 CJ컵 바이런넬슨 브릿지키즈에 참가해 주니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CJ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