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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인터배터리 2025’서 2차전지 검사 솔루션 선봬

배터리 전극·셀 조립 공정상 결함 검출 솔루션 현장 시연

인터배터리 2025 뷰웍스 부스 전경. 사진제공=뷰웍스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가 자사 머신 비전,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의 적용처를 2차전지 영역으로 적극 확장한다.

뷰웍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2025’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뷰웍스 관계자는 “기존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활용한 머신 비전 솔루션의 적용처는 디스플레이·반도체·PCB 기판 상의 불량 검사였으나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QA(품질보증)와 제품의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관련된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웍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에는 부스 규모를 약 2배 확장하며 △산업용 카메라 △산업용 렌즈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등 총 16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프로세스의 첫 단계인 전극 제조 공정(Electrode Manufacturing)부터 셀 조립 공정(Cell Assembly)에 최적화된 실시간 데모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고속 라인스캔 카메라 ‘VL’ 시리즈를 활용한 전극 코팅 검사 데모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초 소재 혼합물인 ‘슬러리’를 구리,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집전체에 코팅하는 과정에서 불량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슬러리 코팅 두께의 균일성과 핀홀(미세구멍)·기포·이물질을 검사함으로써 배터리 용량 편차, 불량 전극의 생성을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고해상도 에어리어 스캔 카메라를 결합한 원통형 배터리 검사 데모를 함께 시연했다. 전극 제조 공정 이후, 셀 조립 공정에서 내부 전극의 적층·정렬 불량 여부와 캔, 파우치의 외부 결함을 검출해 배터리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배터리 인라인 검사(In-Line Inspection)에 특화된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수검사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산업용 CT(컴퓨터 단층 촬영) 시스템 내의 구성요소로, 검사 장비 내 투입 시 배터리 전극의 정렬 상태와 내부 이물을 감지해 화재, 배터리 손상 등의 심각한 결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뷰웍스는 배터리 후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징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 소요시간 단축, 고성능 검출 능력 등 다변화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는 머신 비전 솔루션과 더불어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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