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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K뷰티 타자는 누구? 코스맥스·SSG닷컴이 찾는다

히트제품 선별 노하우 등 핵심전략 지원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본사에서 열린 ‘코스맥스-SSG닷컴 업무협약식’에서 최재우(왼쪽)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과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K-뷰티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신진 브랜드사 공동 육성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인디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초기 브랜드 육성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SSG닷컴과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본사에서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맥스의 K-인디브랜드 지원 올어라운드 시스템과 SSG닷컴의 플랫폼 영향력을 기반으로 ‘ODM-플랫폼-브랜드’ 3자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앞서 인디브랜드사 증가 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 △국내외 뷰티 트렌드 정보 제공 △AI 활용 개발기간 단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인디브랜드에 연구개발 및 생산 전 과정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MZ 소비자 겨냥 히트제품 선별 노하우, 우수한 품질을 통한 차별화 전략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전략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4000여 고객사와 협업하며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K-뷰티 트렌드 및 인기 제형 등을 제안한다. SSG닷컴은 코스맥스를 통해 발굴된 신진 인디브랜드사의 본격적인 판로 개척 및 성장을 지원하며, 이 밖에도 △정기 광고∙마케팅 지원 △고객 체험단 운영 △쓱세일∙쓱데이 등 대형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사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도록 돕는다.

코스맥스는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올해 초 생산가능수량을 약 30억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 시스템 구축으로 K-인디브랜드사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우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은 "30년 이상 축적된 높은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으로 신규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과 함께 K-뷰티 인디브랜드사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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