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서 2023년 사장으로 취임한 서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IBK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5일 IBK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서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서 대표의 연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연임이 확정되면 서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28일까지로 연장된다.
서 대표는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IT그룹장(부행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을 거쳐 2021년 IBK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2023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호실적을 올린 만큼, 연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왔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서 대표 연임안과 함께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안, 정관 일부 변경안 등을 안건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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