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파운드리가 3차원 자기장 감지를 통해 속도와 방향을 측정하는 새로운 '3D 홀 효과 센서' 기술을 파운드리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홀 효과 센서는 도체나 반도체가 자기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압 차를 인지하는 홀 효과를 이용해 자기장 강도를 측정하는 센서다.
SK키파운드리는 기존에 1D(1차원), 2D(2차원) 홀 효과 센서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해왔다.
3D 홀 효과 센서는 기존 2D제품 이상의 감도를 제공해 3차원의 미세한 방향과 속도 변화를 빠른 응답 속도로 실시간 측정하도록 지원한다.
민감한 감도와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성능을 갖춰 가전, 자동차,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제품 설계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객이 더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