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배터리 업계와 미국 투자 지역 방문

“韓 기업 투자 지속 위해 IRA 환경 유지돼야”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갈린 길크리스트 미시간주 부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부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정부와 배터리3사 등과 함께 국내 기업이 투자한 미국 7개 주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났다.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된다는 점을 강조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을 방문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삼성SDI와 미국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함께 투자해 만든 배터리 공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디애나 주는 가장 큰 규모의 대미 배터리 투자가 진행 중인 곳”이라며 “스텔란티스 뿐 아니라 GM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사는 스타플러스 에너지에서 대미 투자기업의 애로 사항을 들은 뒤 인디애나, 애리조나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협력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최 대사를 필두로 한 민관합동 배터리 사절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켄터키·오하이오·미시간 주 등 한국 기업 투자 지역 주 정부 인사를 만나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IRA법과 반도체법을 겨냥해 “끔찍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보조금 혜택 축소를 공언하고 있다.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로서는 예상치 못한 비용이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보조금 혜택을 없애는 것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법안을 개정해야 하는데 국내 기업의 투자 지역 중 공화당 의원 지역구도 상당히 포함돼 있어 의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아서다. 최 대사가 지역 정치권을 공략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 대사는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IRA 투자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방 정부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