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출생 위기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저축은행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권 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체결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과 인천·경기 소재 저축은행들을 대표해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와 이경희 금화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공동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저출생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지속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저축은행은 따뜻하고 포용적인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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