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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판매가 3140만원부터

도심서 94% 전기차 모드…15.7㎞/ℓ의 연비 달성

판매가 3140만·3635만원 책정…64% 잔가 보장

토레스 하이브리드 전면부. 사진 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KGM)가 11일 급성장 중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인 연비 효율과 3000만 원 초중반 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직병렬 듀얼 모터를 장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전기차(EV) 모드 △하이브리드차(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를 구현한다. 도심에서는 EV 모드로 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5.7㎞/ℓ(18인치휠 기준)를 달서했다. 기존 토레스 가솔린 모델보다 41% 향상된 것으로 동급 경쟁 모델의 30%(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아 △T5 3140만 원 △T7 3635만원으로 책정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후면부. 사진 제공=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탑재한 1.83㎾h 배터리는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30㎾의 대용량 모터를 함께 적용해 전기차 수준의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통해 노면 소음과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엔진룸·엔진커버·휠하우스 등에도 흡차음재를 넣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진행한다.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기 위해서다. 잔가보장 프로그램은 차량 구입 후 3년(4만 5000㎞)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한다.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GM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및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고객 니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내부. 사진 제공=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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