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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협동조합 협의요청권 꼭 도입해야"

중기중앙회, 더민주 산자중기위·기재위 위원과 간담회 개최

김기문(왼쪽 두번째) 중기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기재위원회 위원들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 △김교흥 의원(산자중기위 책임의원) △이언주 의원(최고위원) △김원이 의원(산자중기위 간사) 등 6명이 자리했다. 중기중앙회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배조웅 수석부회장 △심승일·노상철·한병준 부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은 김원이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가 법안을 대표 발의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꼭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애로를 겪고 있는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 심도 있게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의원들과 중기중앙회는 현안과제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도입 △소기업·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신설 △중소기업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 주요경비까지 확대 등을 논의했다.

박홍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경제현안을 챙기기 위해 310개에 달하는 직능단체를 의원별로 전담하기로 했다”면서 “중기중앙회 전담 의원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민주당과 중소기업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기업환경이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중기를 살리고 키우는 것이 막혀있는 한국경제의 물꼬를 터주는 것”이라면서 “오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면 국회로 돌아가서 근로자들의 안전, 기업들의 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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