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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게이머들 좋겠네”…테마 관광상품 나온다

관광공사, 펄어비스 협업해 출시

‘아침의 나라’ 배경지 탐방 코스

“콘텐츠 관광 개발에 더 힘쓸 것”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게임 배경 ‘아침의 나라 : 서울'을 활용해 출시된 관광상품 이미지.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게임제작사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을 주제로 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5년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가입자 수는 5000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8월에는 ‘아침의 나라 : 서울’이라는 새로운 게임 배경을 공개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 게이머에게 선보인 바 있다. 공사는 지난 11월 펄어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여행플랫폼(OTA) 클룩과 협업을 통해 이번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여행 상품은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내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총 4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서울(경복궁, 한국민속촌 등), 남포 관문(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등), 놉새(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등), 달별(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 등이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테마에 맞춘 몰입감 있는 설명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투어상품은 K게임 배경지를 활용한 색다른 방한관광 상품으로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방한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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