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매년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하면서 기업들의 윤리 경영 수준을 평가해 자체 개발한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등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윤리 경영 참여가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마다 윤리실천 서약과 윤리실천 서베이를 실시해 구성원 스스로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려 SK하이닉스의 윤리경영제도 운영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앞으로도 당사는 이해관계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부응하고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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