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를 개발·운영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맷 브롬버그 유니티 사장이 기술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에 참석차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5월 유니티의 수장을 맡은 브롬버그 CEO는 한국 게임 시장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는 다음 달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유나이트 서울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어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VP가 유니티의 최신 버전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한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모델 갤럭시S25에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한다.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사례를 비롯해 유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 분야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인 LG전자(066570)에서는 최재복 리드가 차량용 시스템으로 유니티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남혁 네오플 테크니컬 디렉터, 유스케 구로카와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유니티 활용 경험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과 관람객 대상 시연 행사 '메이드 위드 유니티 존'도 함께 운영한다.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자들이 더 많아지는 세상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 준비한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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