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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뷰노에서 34억원 투자 유치… 3자배정 유상증자

뷰노, 흉부 CT 솔루션 영업권 양도

코어라인 "독보적 기술력 인정받아"

이예하(왼쪽) 뷰노 대표와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가 12일 코어라인소프트 본사에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384470)뷰노(338220)를 대상으로 34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당 7920원의 신주발행가액으로 총 42만 9293주의 전환우선주(CPS)가 발행된다.

코어라인소프트와 뷰노는 이날 코어라인소프트 본사에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뷰노와의 파트너십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일본 의료 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앞서 뷰노는 AI 기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렁씨티(LungCT)’를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등재하며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바 있다.



뷰노는 흉부 영상 진단 분야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흉부 CT 솔루션의 기술과 영업권을 양도하고 전략적 투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생체신호 제품군을 필두로 하는 예방의료 AI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AI 의료 시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뷰노로부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뷰노와의 협력으로 AI 기반 의료 기술 투자가 활발한 일본 및 아시아 의료 AI 시장에서 지배적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AI 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초기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며 “뷰노와 코어라인소프트처럼 AI 기업이 각자 주력 사업을 고도화해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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