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프로젝트 닐리언은 에어드롭 자격 기준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드롭 배분 기준은 커뮤니티 가치, 개발 및 오픈소스 기여, 검증 프로그램 참여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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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리언이 공식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기준에 따르면 에어드롭 과정에서 단순 보상을 노린 ‘시빌(Sybil) 공격’과 ‘파밍(Farming)’을 방지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졌다. 일부 사용자가 다수 지갑을 활용하거나 원클릭 노드를 대량으로 운영하는 등 인위적 방식으로 혜택을 얻으려한 사례를 에어드롭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하지 않고, 디스코드 역할이나 닐 필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유하지 않은 소극적 참여자와 지난해 9월 14일 이후 검증을 시작했고 EHT를 스테이킹하지 않은 늦은 검증자도 에어드롭 대상에서 제외됐다.
닐리언은 프로젝트 성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 활동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단순 참여보다 커뮤니티 문화 형성, 장기간 봉사, 네트워크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기여도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기여한 커뮤니티 멤버, 개발자, 검증 프로그램 참가자 및 초기 파트너에게는 추가 보너스도 제공됐다.
찰리 로저스 닐리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단순 프로젝트를 넘어서서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면서 “진정한 커뮤니티 멤버와 함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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