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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힘 모아야"…건전성 쌓는다는 '이 은행' [S머니-플러스]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 전략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사진 제공=수협은행




신학기(사진) Sh수협은행장이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행장은 “비은행 M&A는 수협은행의 장기 방향성 중 하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M&A는 쉽게 해서는 안 될 일인 만큼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며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탄탄하게 한 뒤 M&A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M&A는 수협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2022년 수협중앙회는 정부로부터 수혈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미래 비전으로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한 Sh금융지주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 예대마진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Sh수협은행은 방카슈랑스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방카 Sh MDRT(Millon Dollar Round Table)’ 발대식을 열었다. Sh MDRT는 은행 내에서 방카 설계 및 판매 분야의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에게만 주어지는 칭호다. Sh수협은행의 웰스매니지먼트(WM) 사업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신 행장은 또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내부등급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내부등급법은 위험자산 평가 시 은행이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 효과가 있다. 수협은행의 BIS 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5.52%로 KB국민은행(17.24%)이나 신한은행(17.46) 등 주요 시중은행을 밑돈다. 신 행장은 “현재 내부등급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내로 적용된다면 BIS 비율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은행 중심의 건전성과 내부통제가 주요 이슈다. 내부적으로 개선할 부분을 먼저 개선하고 탄탄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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