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의 자회사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장석원(사진) 전 롯데헬스케어 플랫폼사업부문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 신임 대표는 SK텔레콤(017670)·코웨이(021240)·헬스커넥트를 거쳐 2022년부터 롯데헬스케어에서 플랫폼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롯데헬스케어에서는 신사업을 총괄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플랫폼 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대표이사 선임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그룹은 2021년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했다. 헬스케어는 AI, 수소, 바이오 등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역점을 두는 신사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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