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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어 이탈리아·독일서도 한국관…코트라, 수출 총력 지원 [biz-플러스]

강경성 "유럽 메가 전시회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22일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에 마련한 한국관 전경. 사진 제공=코트라




정부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 한국관을 꾸리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2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에 한국관을 꾸리고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인 볼로냐 미용전에는 242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는 현장에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불 뷰티 산업 트렌드 설명회를 열고 현지 화장품 유통사 6곳을 초청해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정부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도 통합 한국관을 꾸려 수출 기업을 지원했다. 이달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100년 전통의 치과 기자재전에서도 코트라는 ‘K-덴탈 쇼룸’을 운영하며 한국 기업들의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홍보관’에서는 기업별 피칭 스테이션과 비즈니스 상담장을 마련해 전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한다.



코트라는 31일 개막하는 독일 하노버 산업전에도 한국관을 차린다. 국내 기업 45곳에 대한 수출 지원을 이어가며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부스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동향 파악 및 혁신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한다.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광산 기계전에는 건설 중장비 부품·소재 기업 22곳이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건설·광산 기계전은 3년 주기로 개최된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이 볼보, 캐터필러 등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들과 현장 상담을 통해 공급망 진입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럽 메가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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