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올해 상반기 도쿄 하라주쿠 내 핵심 상권에 초대형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이은 현지 직영 2호점으로 국내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하라주쿠 역 인근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550㎡, 300석 규모로 꾸며진다. 현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리는 상권이다.
맘스터치는 2호점 출점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시부야점은 개점 8개월 만인 작년 12월 누적 방문 고객 5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 하루 평균 2000명이 이 매장을 찾고 있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1월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복수의 기업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 협의를 마친 상태다. 연내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 내 핵심 상권에 가맹점 개점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점 계약을 목표로 현지 매장을 확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가맹사업은 일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고려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라며 "내년 초에는 도쿄 내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