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최근 한국을 찾은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만나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측은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는 한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자력발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회동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 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HS효성은 전했다.
바르나 부총리는 이번 만남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약 1583억 원) 이상 투자하고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HS효성첨단소재(298050)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GST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으로 ‘OPW 에어백’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설루션을 확보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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