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자동차 부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LG전자를 포함해 10곳이 선정됐다.
LG전자 전장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분야가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부품 공급 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그중 미래 자율주행 등의 핵심 역량이 될 SDV 기술은 핵심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자동차 부문에서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