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신한투자증권에서 300억 펀딩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9일 더브이씨에 따르면 부릉은 지난달 17일 진행한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 발행을 결의한 후 지난 14일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 대상자는 신한투자증권 또는 신한투자증권이 지정하는 제3자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부릉은 자금 안정성을 높이고 배달대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부릉프렌즈', 제휴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시장 내 배달 물량과 부릉에 의존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패스, 100억원 투자 유치 완료
외국인 대상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한패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력사업인 송금업 외에도 구인·구직 포털, 대출 비교, 모빌리티 등을 출시해 외국인 생활금융 슈퍼앱으로 위상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호주에 자국 해외 송금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했으며 두바이,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등으로 지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0개국 이상에 송금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며 "이번 투자 라운딩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무빈, 프리시리즈A 40억원 펀딩
인공지능(AI) 기반 삼차원(3D) 모션캡처 기업 무빈이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40억 원 규모의 펀딩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가 함께 참여했다.
카이스트(KAIST), 메타 리얼리티 랩스 출신 연구자들이 창업한 무빈은 복잡한 장비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모션캡처 시스템보다 훨씬 간편하고 경제적이면서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무빈은 AI와 LiDAR로 모션 인식을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피지컬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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