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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대표이사 된 날 자사주 1000주 매입

최주선 삼성 SDI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 전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최주선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9일 주당 19만 1500원에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날 자사주를 매수했다. 취득 금액은 총 1억 9150만 원이다. 이번 장내매수는 최 사장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 공장의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하며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최 사장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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