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005300)음료가 제로슈거(무설탕) 소주 신제품인 ‘새로 다래’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다래는 기존 ‘새로’ 소주에 참다래(국내산 키위) 과즙을 넣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인 제품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연한 연두빛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기존'‘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새로의 도수는 16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 다래를 출시했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이달 말 압구정로데오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서 먼저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한 바 있다. 2023년 기준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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