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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억 수령'…장현국 넥써쓰 대표, 지난해 게임업계 보수 1위 배경은?

위메이드 전 부회장인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제공=넥써쓰




위메이드(112040) 부회장인 장현국 넥써쓰(205500) 대표가 지난해 위메이드에서 107억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97억 원 수준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주요 게임 기업 전현직 최고경영자 보수 1위에 올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날 장 전 부회장이 급여 10억 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 1600만 원 등 총 107억 1800만 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끌어왔다.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3월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며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 같은해 말까지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회사를 떠났다. 장 대표는 올해 초 넥써쓰 대표를 맡고 있다. 박 회장은 16억 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공동대표는 급여 25억 5900만 원, 상여금 10억 원 등 총 35억 8500만 원을 수령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기준 페이 밴드(Pay Band) 및 임원 기준 급여인상률,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연간 급여를 총 25억 590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계현 전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는 퇴직소득 9억 5300만 원, 상여 8억 6800만 원, 급여 7억 6400만 원 등을 포함해 26억 8800만 원을 수령했다. 송병준 컴투스(078340) 의장은 20억 4200만 원 거머쥐었다. 컴투스는 “임원 보수 한도 내에서 직위·리더십·기여도 등을 기초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스피에 입성한 시프트업(462870)의 김형태 대표는 9억 700만 원을 받았다. 박용현 넥슨게임즈(225570) 대표는 9억 310만 원을 수령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9억 원을, 배태근 공동대표는 7억 5700만 원을 받았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194480) 대표는 7억 19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펄어비스(263750) 창립자인 김대일 이사회 의장은 6억 2600만 원을 수령했다.

넷마블(251270)과 등 일부 게임 업체들이 아직 2024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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