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특급 유망주 윤도영(19·대전)이 올여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일원이 된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윤도영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이적이 확정됐다"며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턴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7월 1일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로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20세 이하(U-20) 국가대표인 윤도영은 올 초부터 브라이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K리그1 3경기를 소화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U-18 팀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했고 기량을 인정받아 8월엔 프로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팀 K리그 소속으로 참가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을 통해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 중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보낸 만큼 애정이 너무나 크다"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