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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IT·콜롬비아대 MBA 학생들이 CJ제일제당을 찾은 이유는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 운영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

“해외사업 확장에 필수인 인재 확보·육성 차원”

20일 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한 컬럼비아대 MBA 과정 학생들이 이선호(앞줄 가운데)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3일 “글로벌 인재의 견학·네트워크 프로그램인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을 운영한다”며 “CJ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문화와 시장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18일과 20일 각각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재학생 28명과 콜롬비아대 경영학 석사(MBA) 재학생 32명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글로벌 CJ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글로벌 채용 담당자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제품 등 소개와 글로벌 경영리더와의 만남 및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세션 중간에는 바삭칩, 김스낵, 맛밤 등 CJ제일제당 간식 제품을 시식하며 한국 대표 ‘K-스낵’의 풍미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20일 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한 컬럼비아대 MBA 과정 학생들이 CJ더마켓 매장에서 비비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처럼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인재 확보와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 1월과 이달 초 코넬대, 브라이언트대, 텍사스대 MBA 과정 재학생 총 110명이 각각 한국을 방문했다. 견학 프로그램 외에 인턴십과 산학협력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실제 지난해 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CJ 글로벌 인턴십’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는데 다양한 국적의 우수 인재 50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 미래 사업 성공의 핵심인 만큼 이를 견인할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선발·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인재 영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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