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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골드등급

노동·인권·지속가능 조달 호평

현대트랜시스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가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세계 170여 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트랜시스는 2022년 에코바디스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기록한 뒤 2023년부터 각 평가 부문의 추진 현황과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높은 골드 등급에 올랐다. 2024년 평가에서는 노동·인권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국내·외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별금지, 산업안전 보장, 강제·아동 근로 금지, 지역 주민과 고객 인권 보호 등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인권 리스크 점검 및 인권경영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또 2021년 15개 협력사를 시작으로 2024년 165개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평가를 강화했다.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공정 개선 시스템 구축,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지원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204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2030년 64%, 204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국내·외 사업장에 ‘온사이트 PPA(On-Site PPA)’를 통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소비하고 있으며 적용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동기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은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현대트랜시스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전 사업분야에서 공급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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