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포털(Daum)뉴스 ‘지역’ 카테고리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한다.
카카오 콘텐츠CIC는 포털 다음뉴스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대신 자체적으로 100% 정량 평가 방식을 마련한 이후 입점한 첫 사례다. 신청 결과 총 78개 언론사가 입점 신청했고,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해 합격했다.
입점 기준을 충족한 언론사 49곳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다음 달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점 프로세스는 언론사의 독자적인 취재를 통한 ‘자체기사’와 카테고리별 ‘전문기사’의 생산 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며, 지역 밀착형 기사를 주로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선정됐다.
카카오는 이번 지역 카테고리 입점을 시작으로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를 ‘경제’ 분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오는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규모는 작지만 전문성 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며 "다음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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