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구 중동 78 일대, 강서구 화곡6동 957-1 일대의 모아타운을 통해 총 2167가구 공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68.7%, 반지하 주택 비율이 77.6%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총 531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는 DMC역에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경의선 선형의 숲과 중암중학교·신북초등학교 등이 인접하여 생활 및 교육환경도 우수하나,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동 957-1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시설법에 따른 높이 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2022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된 곳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총 1636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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